멀티미디어 작가 이지연은 나노 패턴 복제기술과 LED 라이팅 제어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설치 작업 <얼룩 무지개 숲>을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의 감각 한계를 넘어 존재하는 자연현상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인간의 인지 영역으로 넘어오는 것에 주목한다. 빛이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게 될 이번 전시는 무질서와 질서,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넘나들며 근원적인 생명의 구조로부터 아름다움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지연 | Jiyen Lee
작은 것들이 모여 만드는 거시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며 사진 콜라주, 영상, 설치 등의 작품을 풀어나가고 있다.
살롱드 에이치 서울, 스페이스k 대구, 메이크샵아트 스페이스 파주, 인터랙션 서울, 경기도 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하였고, 소카아트센터(중국) 이스페이스 루이비통(홍콩), 사치 갤러리(런던), Le Tripostal 뮤지엄(프랑스), 론만도스 갤러리(네덜란드), 아키요시다이 국제 예술촌(일본) 등 국외전시에 참여하였다.
2020년 아티언스 대전을 계기로 미시세계에 대한 관심을 예술+과학기술로 풀어내며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