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a Square
황원해 개인전
2024.07.04 ~ 2024.07.21
작가ㅣ황원해
글ㅣ정아림
그래픽 디자인ㅣ김국한
설치ㅣ최민석
후원 주최ㅣ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황원해 작가의 «히드라 스퀘어»를 7월 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더레퍼런스에서 개최한다. 황원해 개인전 «히드라 스퀘어»는 도시 곳곳에 존재하는 비-장소에서만 지각할 수 있는 과도하고 다감각적인 운동성과 공간의 특수한 성격이 현재의 삶에서 매일 마주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현실의 감각을 지시한다고 여긴다. 도시의 틈을 깊게 침투하는 성질의 '히드라(Hydra)'와 광활하고 부유하는 동선을 갖는 '스퀘어(Square)'의 상반된 운동성은 전시 공간에서 마주하며 동시대의 현대인이 인식하는 혼재된 공간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간 작업의 기저에 있던 막의 궤적을 쫓는다. 공간과 신체 사이의 막이 형성되기 전의 기호와 그물로 형성된 운동성을 도시에 산재하는 비-장소(Non-Place)에서 찾고, 그 궤적이 다시 물리적으로 재배치되어 장소에서 벗어나 공간으로서 펼쳐지는 상황을 상상하고, 공간과 화면에 옮긴다. <Hydra Square>에는 대표적인 비장소인 공항의 다양한 층위에서 이미지가 차출되었다. 웅장함과 속도, 비행기의 궤적, 비행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각도의 이미지, 인터넷에서 서치한 공항의 기호, 명확한 방향성이 있었지만 중첩되어 사라진 흔적, 바퀴가 굴러가는 연속적인 소리 등 이러한 요소들은 모든 이야기를 흡수하는 듯한 조형인 원을 주축으로 그린 회화에 수렴되어 있다. 그리고 주변의 유동적인 운동성의 흐름을 재현한 설치물이 산재해있다. 다양한 층위의 막이 뒤엉켜 위계가 사라진 끈적임이 가득한 광장을 나타난다.
«Hydra Sauare»에는 대표적인 비장소인 공항의 다양한 층위에서 이미지가 차출되었다. 웅장함과 속도, 비행기의 궤적, 비행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각도의 이미지, 인터넷에서 서치한 공항의 기호, 명확한 방향성이 있었지만 중첩되어 사라진 흔적, 바퀴가 굴러가는 연속적인 소리 등 이러한 요소들은 모든 이야기를 흡수하는 듯한 조형인 원을 주축으로 그린 회화에 수렴되어 있다. 그리고 주변의 유동적인 운동성의 흐름을 재현한 설치물이 산재해있다. 다양한 층위의 막이 뒤엉켜 위계가 사라진 끈적임이 가득한 광장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