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py
이지안 개인전
2025.01.09 ~ 2025.02.09
작가ㅣ이지안
총괄 운영ㅣ김정은
서문ㅣ콘노 유키
진행ㅣ김세인
디자인ㅣ손혜빈
주최・주관ㅣ더레퍼런스
더레퍼런스는 2025년 1월 9일(목)부터 2월 9일(일)까지 《Crisp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OPEN PT 2023 Best Portfolio 선정자인 이지안의 개인전으로, 작가는 사진, 영상, 설치를 기반으로 차원과 경계를 넘어 형성되는 다양한 관계의 양상에 주목하며, '사진적(photographic)'이라는 개념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전시는 작가가 선물 받은 장미의 말라가는 모습을 목격하며 떠올린 '껍질'이라는 모티프에서 출발한다. 꽃잎이 하나씩 떨 어져 나간 끝에 남은 꽃술은 더 이상 장미라 부를 수 없는 모호한 존재가 되었지만, 작가는 그 껍질이야말로 장미의 본질 임을 깨닫고, 이는 사진이라는 매체의 본질에 대한 사유로 이어진다. 결국 사진 또한 장면을 충실히 담아낸 껍질이며, 동 시에 본질 그 자체라는 것이다.
《Crispy》는 진실처럼 보이는 실체를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작업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껍질을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 이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는 작가의 고백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가볍고 얇으며, 바스락거리고, 쉽게 부서 지거나 구겨질 수 있는 껍질의 직설적이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