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컬렉터 ③ 소유하지 못한 것들이 남긴 것
2026.07.11
갖고 싶었지만 결국 내 것이 되지 못한 것들. 이성주 디렉터의 컬렉팅은 언제나 넉넉하지 않은 호주머니 용돈에서 시작되었고, 그래서 소유하지 못한 작품이 손에 넣은 작품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았습니다.
목장갑 위에 그려진 작은 그림, 끝내 포기한 40호짜리 〈침묵〉, 만 원짜리 작품에 보증서를 준비해 온 작가. 소유하지 못한 것들, 혹은 소유했지만 작고 가벼운 것들이 남긴 것은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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