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쿤스는 왜 나이키 포스터를 선택했나
2024.07.02
4년 남짓 미술관 내 서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비밀인데요. 전시의 흥행은 포스터를 찾는 관람객 수요와 비례하는 거 아세요? 여러분의 뇌리에 새겨진 전시라면 포스터나 엽서 하나 정도는 사본 기억이 있을 거예요. 유명 작가의 전시를 기념해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포스터는 모던한 디자인과 수준 높은 프린트 수준을 자랑하죠. 그렇게 시간이 쌓이면서 희소해진 빈티지 포스터는 고액의 리세일가로 판매되기도 해요. 보존 상태가 좋은 포스터에 작가의 친필 사인이라도 있다면? WOW! 그건 거의 미술품에 가깝다고 봐요. 안목 있는 컬렉터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득템 찬스가 되기도 하니까요.
지금 더레퍼런스에서는 <RE-POST>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제프 쿤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윌리엄 이글스턴 같은 거장의 빈티지 전시 포스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죠. 그럼 예습 차원에서 여러분들의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해 제프 쿤스의 빈티지 포스터에 대해 좀 더 알아볼게요.
from 디렉터 김정은
더레퍼런스 뉴스레터 CC NOW는 웹사이트 하단의 '구독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