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el Noir: 포스트 디지털시대 '사진'을 고민하다
2018.06.16 ~ 2018.06.17
시간 14:00-16:00
진행 이타미 고, 사쿠마 오사무, 김천수, 조용준
참가비 각 세션당 3,000원
* 세션2 재료비 10,000원 별도
* 모든 세션 참가시 20,000원
정원 세션당 20인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픽셀느와르〉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사진'이란 과연 무엇일지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샵, 그리고 렉쳐를 통해 고민해 본다.
session #1
디지털 시대, 한장의 사진
이타미 고, 사쿠마 오사무
이타미 고에게 사진은 카메라 앞에 펼쳐진 이미지의 축적, 즉 시각적인 요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는 사진 이미지를 벽에 붙이는 것만 아니라 여러 형태로 프레임을 주고 전시 속에서 '한장의 사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미를 묻는다. 색을 더하고 아크릴이나 액자를 겹치는 등 다양한 시도로 '프레임'에 관한 화두를 끊임없이 던지는 그의 작업세계를 작가 이타미 고와 RONDADE 대표 사쿠마 오사무의 대담을 통해 소개한다.
session #2
Photocopy Session
이타미 고
사진집이란 무엇인가. 책을 만들고 판매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사진은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되는가. 작가 이타미 고가 토크 세션과 워크숍을 통해 사진집에 대해 다각적으로 재고한다. 워크숍 photocopy session은 이타미 고의 방대한 작업 중 엄선한 사진을 참가자가 독자적 시선으로 선택하고 시퀀스를 모색하도록 하여 각자의 『photocopy』를 만든다. 편집한 사진은 제본하고 이타미 고의 사인을 넣어 완성하게 된다.
session #3
디지털 원주민, 디지털 이주민
김천수
마크 프렌스키는 1980년을 기준으로 이전 출생한 40대 이상을 ‘디지털 이주민’으로 그 이후 출생한 세대를 ‘디지털 원주민’이라 이름 붙였다. 1981년생인 김천수 작가는 ‘디지털 이주민’ 과 ‘디지털 원주민’ 의 경계 어느 편에 서 있을까? ‘픽셀느와르’에서 선보이는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연작부터 이전 작업들까지 2000년 이후의 디지털 사진과 인터넷의 발달과정을 곁들여 이야기 한다.
session #4
디지털 대화: 스펙터클과 관객
조용준
1세대 디지털 이미지의 주를 이룬 것은 환영과 환상이었다. 오늘날에는 그보다 훨씬 다양한 전략이 사용되는데 상당수가 ‘일상적 이미지 제작’에 기초를 둔다. 조용준 역의 『왜 예술사진인가?』의 중 '디지털 대화: 스펙터클과 관객' 일부를 발췌하여 몰입감 있는 시각의 스펙터클을 창출하는 사진작품들을 다루는 한편, 디지털 이미지의 일상적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며 물질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들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