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X 방송인 김태훈
2021.02.17 ~ 2021.02.17
박해천, 김태훈
현대적 일상 생활의 실험실과 같았던 1970년대 아파트 붐.
한국식 입식 문화의 출발점이 된 당시의 아파트 실내 장식에서 오늘의 디자인을 발견하는 전시 <에디티드 서울: 뉴 호-옴>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한국의 디자인을 바라보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꽃이나 덩쿨 등 자연의 형태를 모방한 아르누보식 실내 장식물과 꽃무늬 가전 제품, 등나무 의자, 어항과 분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민 스포츠 볼링핀이 놓인 장식장. 오리표 싱크(현 에넥스), 한샘 등 입식 주방 회사들이 등장한 것도 그 무렵이다.
1970-80년대에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방송인 김태훈은 그 시기를 생생히 기억하는 대중문화해설가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 게임> <아수라장의 모더니트> 등 아파트 3부작을 저술한 박해천 교수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오늘날 한국 디자인의 단서를 찾는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kkotssul 의 기획자 이미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 생활 디자인 제품 시장의 현황과 제작자들의 고민도 함께 들어본다.
[에디티드 서울 : 뉴•호-옴]
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3 안테룸 서울 텔러스 9.5 19층
주관 / 꽃술 x 더레퍼런스
후원 / 한국 유디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