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레퍼런스에서 『의자와 낙서』,『흔들리는 선』의 저자인 서지형 작가와 함께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서지형 작가는 아이, 노인의 그림을 담은 두 권의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드로잉이 무엇인지, 종이를 대하는 자세, 재료를 다루는 요령 등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드로잉을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공유합니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 드로잉의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워크숍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드로잉 워크숍은 존 버거의 책 『다른 방식으로 보기(Ways of Seeing)』를 읽고, 내용을 통해 상상력을 끌어내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를 하고자 합니다. 고정관념에 익숙해져버린 나의 시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이미지가 탄생할 것인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르네 마그리트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이미지의 배반>에 적힌 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pipe)’처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관습적 사고방식을 깨는 워크숍이 되길 바랍니다.

일시 | 2021년 11월 6일(토) 14:00~16:00
장소 | 더레퍼런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2층)
강연자 | 서지형
정원 | 현장 참여 10인 이내
참가비 | 5,000원 (*재료는 더레퍼런스에서 제공합니다.)

* 참가비는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더레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마스크를 쓰신 분에 한해서 수강이 가능합니다.
***강연 신청 마감 후 또는 강연 당일에는 환불이 불가하오니, 신중한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워크숍 당일 서지형 작가는 백신 2차 접종 완료하여 참가자들에게 동의를 얻어 마스크벗고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