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모노리스: 유동하는 정보, 시대적 감각, 그리고 예술
2025.06.28 ~ 2025.06.28
참여ㅣ장진승 (작가), 구윤지 (작가), 문현정 (작가)
장소ㅣ더레퍼런스 B1
일시ㅣ6월 28일(토) 14:00-16:00
동시대 예술에서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를 넘어, 시대의 감각에 따라 그 의미와 형식을 계속 확장해 왔습니다.
『데이터 모노리스』 출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북토크에서는 장진승의 데이터 작업 시리즈를 중심으로, 그와 함께 책에 참여한 필진이 정치,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데이터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공유합니다.
1. 장진승 북토크
유동하는 정보, 시대적 감각, 그리고 예술
2. 프로그램 안내
『데이터 모노리스』는 데이터가 오늘날 사회와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탐구한 책이다. 제목의 ‘모노리스(monolith)’는 빅데이터, 양자 컴퓨터, 알고리즘 등 현대 기술 권력의 상징이며, 인류 문명을 움직이는 거대한 코드로 등장한다. 팬데믹과 기후 위기 이후 삶은 점점 비물질화되고 비대면화되었다. 이 책은 인간과 비인간, 물질과 비물질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가올 미래 사회를 사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3. 작가 소개
장진승
편견이나 차별과 같이, 인간 사이의 부정적 관계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미적 상호 이해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디지털 및 아날로그 데이터 시각화·시청각 아카이브 시스템 등의 매체를 통해 근미래에 도래할 인식 혹은 인지 구조를 실험하는 작업을 한다.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ZER01NE 크리에이터,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지원작가,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Misk Foundation Masaha Residency 입주작가, 2024–2025년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L·A·P·S·E》(CR Collective, 2022), 《Réalité Simulée》(온수공간, 2021)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합성열병》(코리아나미술관, 2025), 《디지털 공명》(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2022), 《호텔, 디스토피아》(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2022)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구윤지
학부에서 디자인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주체적이며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해 일과 일상 그 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각 예술에의 다양한 주제들을 탐색하고 있다. 전시 공간의 운영진이었으며, 현재는 독립큐레이터다. 《Way to Draw》(서리풀갤러리, 2023), 《MODS: RULE BOOK》(합정지구, 2022), 《MODS》(합정지구, 2021), 《독 안에 너를 넣으면》(탈영역우정국, 2021)을 기획했다.
문현정
문현정은 동시대 기술과 매체에 주목하여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한다. 예술학을 전공했으며 유아트랩서울, 바라캇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에서 근무했다. 현재 독립기획자로 활동하며 《미래/빌딩》(미래빌딩, 2024), 《K90-99》(L.U.P.O, 2023), 《호텔, 디스토피아》(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2022) 등을 기획했다.
4. 진행 안내
- 일시: 2025년 6월 28일(토) 14:00~16:00
- 장소: 더레퍼런스 B1
5. 참여 안내
- 참여비: 무료
- 신청 방법: 프로필 링크 참여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