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29
Turmoil Tube: Artist Talk

⟪교차점: Turmoil Tube⟫ 연계 프로그램

2025.09.18 ~ 2025.09.18

장소ㅣ더레퍼런스 B1F 전시장

아티스트 토크
아티스트 북 교차점 리서치 연계 전시 ⟪Turmoil Tube⟫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에서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온 작가 김한솔의 연구와 기록을 글과 이미지로 풀어냅니다. 해체하여 재조립한 직물과 이를 통해 드러난 조형의 선과 패턴, 그 사이로 이어지는 비동시적 서사와 감각의 연결선을 따라가보세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작가 김한솔과 독립 큐레이터 이지언의 대화로 채워집니다.

작가 소개
김한솔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생하여 현재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거주/활동하고 있다. 옷에 관한 끊임없는 애정과 집착을 바탕으로 그의 작품의 주 매개체이자 방아쇠로 작용하는 의복이 사회, 정치 및 문화적 관점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며 어떤 형태적 가능성을 지니는지 연구한다. 그는 옷의 형태를 해체하고 다시 직조의 행위를, 예술 실천의 태도를 가지고, 옷이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고 의태, 변이, 진화 및 기생이라는 자연물의 생존방식을 옷에 적용함으로써 옷에 대한 사변적 접근 및 그 고유의 가치를 탈맥락화시켜 작업을 제작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의 조형적인 작업은 의류와 물체, 생물 및 미생물의 접점 궤도에 놓이며, 각 물체 및 생물 카테고리의 전형적인 특징들과 경쟁하며 완전히 새로운 범주로 분류될 가능성을 확대해 간다.
그는 개인전 Like a Cloth to a Frame (Sothu, 취리히, 2022), Anatomies in Limbo (Het Nieuwe Instituut, 로테르담, 2020)을 비롯해, Stitch ‘i’ Story (압사라 스튜디오, 런던, 2025), What Things Dream About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4), Tasty Shield (Industra, 브르노, 2024), After Hours (ONE AND J. 갤러리, 서울, 2024)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모더레이터 소개

이지언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독립 기획자로 동시대에 등장하는 새로운 정상성, 기술이 만들어내는 허구와 기묘함에 관심이 있다. 《Tasty Shield》(Industra Gallery, 체코, 2025), 몰타비엔날레 Thematic Pavilion《Hybrid Landscape is Isolated》(국립고고학박물관, 몰타, 2024), 《느리고 빠른 이식》(문래예술공장, 2023), 《a fist is a fist is a fist》(보안여관 외 2곳, 2023), 《물속의 겨울잠》(PlaceMak3, 2021)등을 기획했다. 국내외 다종한 곳에서 글을 쓰고 전시를 만든다.

일시: 9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8시 30분
참여: 김한솔, 이지언
신청: 구글폼 사전 신청 필수 / 현장 좌석 한정(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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