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부리오
이안북스
2023
121 x 198 mm
144 pages
Softcover
₩18,000
니콜라 부리오는 27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18세기부터 시작된 낭만주의 숭고의 개념을 발전시켜, 이상 기후와 폐허로 변해가는 지구촌 곳곳을 바라보며 기후 위기를 주제로 삼는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책은 바로 동명의 전시였던 ⟨플래닛 B.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로운 숭고⟩의 평론이자 전시도록이다. 그에 따르면, 해마다 심각해지는 자연 이변이 가속화될수록 우리 인간이 주목해야 할 분야는 다름 아닌 예술이라 정의한다. 그 이유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만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는 기후 위기를 모티브로 선택한 여러 예술가의 작품들로 전시에 참여한 그들의 독특한 접근법과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숭고의 개념에서 나아가 시간과 재난 발생에 의한 숭고의 의미로 구별되어 있으며, 총 2개의 파트로 구성하여 (새로운) 숭고의 의미를 자세히 설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