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iniyn
블루핀커뮤니케이션
2023
100 x150 mm
86pages
Softcover
₩12,000
'모든 시작은 까만 점이었다.’작가 신린 Xiiniyn의 초단편 SF소설 『갈리아리 이야기』 는 우리에게 이야기의 시원을 따라가길 권유한다. 그곳은 인류가 시작된 오래된 고대문명, 혹은 여전히 가닿지 못한 우주의 어느 행성일 수도 있다. 작가는 그곳을 ‘갈리아리’라 부른다. 그곳이라고 명명했지만 실은 어느 나라의 지역, 혹은 우주 행성도 아니며 심지어 시간도 불명확하다. ‘거기’에서 시작된 이야기의 파편이 여기저기 놓여 있을 뿐이다. 우리는 마치 미래에서 온 고고학자처럼 신린이 뿌려놓은 작은 파편 하나를 든 채 ‘곧’ 갈리아리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