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Desterday is the day before yesterday. 박정인은 『Desterday』가 '지난 이미지 경험의 회상 상태를 어렴풋한 뉘앙스로 지칭' 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그는 '시간'의 개념을 A4 용지의 규격과 실제 종이에 드리우는 형상의 원형 크기 그대로를 사진으로 담아 표현한다. 지면에는 특정 시간의 증거들이 빛의 이미지로 드러나고 이미지들은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 동안에 눈 앞 가까이에 겹쳐지거나 정지, 시야에서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책은 part 1. 글씨의 상태 혹은 그림의 상태 혹은 이미지의 상태를 한 장의 사과를 통해, 반 개의 종이를 통함. part 2. Desterday part 3.Falling, hanging, off. 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