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미술』은 20여 년간 패션 매거진의 피처 에디터, 이후 10여 년간 미술 전문 에디터로 활동해온 안동선이 미술계 안팎에서 경험한 현장을 기록한 책이다.  전시장에서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를 직접 만나 나눈 대화부터, 그들의 작업실에서 나눈 사적인 이야기까지, 미술을 둘러싼 다양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포착한다.베네치아 비엔날레, 토스카나의 와이너리, 서울의 갤러리와 작업실 등 국내외를 오가며 마주한 동시대 미술의 현장을 통해 작품 뒤편의 현실과 사유를 함께 보여 준다. 무겁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풀어냄으로써 미술에 한 발짝 다가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