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의 열한 번째 전시 «우에다 쇼지 모래극장: Ueda Shoji Theatre of the Dunes»의 도록으로,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우에다 쇼지 Ueda Shoji의‘모래언덕’ 연작을 중심으로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초기 습작부터 패션 사진, 컬러 연작까지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포괄적으로 소개한다. 광활한 모래언덕을 무대로 연출된 흑백 사진 180여 점의 오리지널 프린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인물과 공간을 정교하게 배치한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모래언덕 위에 펼쳐진 자유롭고 경이로운 그의 시선을 생생하게 전하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울림과 호기심, 기쁨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