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한 사랑』은 여운혜 작가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기록한 일상과 만남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거리에서 수집한 찌그러진 캔과 일상 속 반짝이는 존재들로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고유한 시선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낸다. 책 제목인 『혼자 한 사랑』은  1990년대 후반 대중가요의 제목으로 ‘사랑하기’라는 감정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오랜 짝사랑을 이어가던 중,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보며 다양한 형태의 애정과 관심이 모였고, 각국의 친구들로부터 받은 응답을 통해  일상 속 따뜻한 감정과 관계의 의미를 되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