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은아 디자이너: 유현선
Untitled Mirror
2018
165mm x 240mm
104 pages
Softcover
₩26,000
『Untitled Mirror』는 사진가 최은아와 디자이너 유현선이 함께 만든 사진집으로, 거울을 매개로 사진이 대상을 비추고 재현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작가의 친구이자 실제 모델 혹은 배우로 활동하는 인물들은 일상의 자연스러움과 카메라 앞에서의 연출적인 모습을 함께 드러난다. 작가는 인물의 실물 크기 이미지를 거울 위에 실크스크린으로 구현하고, 그들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을 다시 촬영하여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모든 페이지 번호를 실제 거울에 숫자를 비추어 촬영한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책 전체에 거울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