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빙점

원성원

가현문화재단

 

2022

231 x 288 mm

96 pages

Hardcover

₩35,000

포토몽타주라는 매체의 특성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작가 원성원은, 직접 촬영한 수백 장의 이미지를 정교한 컴퓨터 작업을 통해 재구성하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방식은 작가 주변에서 발견한 각기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환상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감정의 풍경을 섬세하게 드러낸다.이번 사진집에 수록된 새로운 연작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열등감’이라는 감정에서 출발한다. 물이 얼고 녹는 경계인 빙점처럼, 《모두의 빙점》은 개인의 열등감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충돌하며 드러나는 순간을 은유적으로 포착한다. 상반된 개념이 어긋나고 다시 어우러지는 지점에서, 작가는 인간 내면의 부조화 속에 잠재한 또 다른 조화의 가능성을 조용히 드러낸다.《모두의 빙점》과 《들리는, 들을 수 없는》 전시작을 한데 엮은 이 사진집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함께 응시하며, 작가가 관찰해 온 다층적인 인간의 모습을 하나의 완결된 서사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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