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한스그라픽
2025
210 x 240 mm
240 pages
Hardcover
₩60,000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는 총 7권으로 기획된 한영수 작가의 흑백사진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사진집으로, 이전 작업에서 보여주었던 모던하고 미니멀한 프레이밍을 넘어 한층 더 극적이고 강렬한 시각적 표현의 사진들을 담고 있다.“그 참담한 기억들이 생생한 가운데 나는 군복무를 마치고, 전화의 그을음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생활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놀랍고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당연한 사실이었다.”그의 말처럼 이번 사진집에 수록된 이미지들은 허탈과 슬픔, 좌절을 딛고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포착하고자 했던 작가의 진정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마르크 리부를 떠올리게 하는 정교한 구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은, 전후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한영수만의 시선을 선명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