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래드포드 Michael Radford
Edition Taube
2024
230 x 330 mm
48 pages
Softcover
₩26,000
마이클 래드포드의 첫 번째 아트북 《CRASH》는 산산조각 난 슈퍼카의 이미지를 통해 소비주의적 사고와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파편화된 자동차들은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자본주의적 사고와 석유 중심적 남성성이 만들어낸 상징 체계를 드러내며 우리가 욕망해 온 대상의 본질을 되묻는다. 매혹적이고 윤기 나는 화면 속에서 자동차의 ‘섹시함’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를 작동시키는 기계 장치와 맞물려 긴장감을 형성한다. 래드포드는 이 찰나의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욕망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지를 날카롭게 드러낸다.광고, 출판, 선전 분야에서 쌓아온 작가의 전문적 경력은 이 책 전반에 전략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CRASH》는 이미지의 유혹과 그 이면의 구조를 동시에 응시하게 만드는 강렬한 사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