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은
사월의눈
2026
220×300mm
148pages
Softcover
₩57,000
2010년 청각장애인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15년간 인물, 사물, 풍경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사진 언어를 구축해 온 전명은의 작품집이다. 청각·시각장애인과의 협업에서는 인간 감각의 세계를 탐구했고, 천문가와의 작업에서는 ‘본다’는 행위의 의미를, 음향효과전문가와의 작업에서는 시각과 청각의 매개로서 사진의 가능성을 질문해 왔다.
『북쪽 창문으로』는 이 15년의 작업을 ‘인물사진’이라는 열쇳말로 응축하면서도, 인물사진과 사진 자체에 대한 고전적 정의를 다시 묻는다. 피사체와의 만남 속에서 비로소 가능해지는 행위로 사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책이라는 매체의 언어로 재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