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Company
Thames & Hudson
2026
220×250mm
320 pages
Hardcover
₩128,000
워커 에번스(Walker Evans, 1903~1975)는 현대 사진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소도시의 일상과 전형적인 건축물, 상업 간판, 익명의 시민 등 미국적 소재를 다루면서도 이방인의 시선을 견지했던 그의 사진은 20세기 미국의 역사와 떼어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팝 아티스트와 개념미술 작가들은 에번스를 선구자로 여겨 왔으며, 그의 감각은 이후 세대 사진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1920년대의 자화상부터 1970년대 폴라로이드 실험에 이르는 에번스의 작업 전반과 그가 관여한 출판물을 함께 다루며, 세계를 관찰하는 동시에 사진이라는 매체와 현실 인식 자체에 질문을 던진 작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