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부 한정으로 제작한 KDK(김도균)의 사진집이다. 2017년 상업화랑에서 선보인 《인스타그램》 전시의 연장선에서 출판 기획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각 권에는 에디션 넘버와 작가 사인, 콜렉터들의 정보가 수록되었다. 인스타그램에 매일 업로드한 1,555장의 사진은 ‘온라인’에서 ‘전시장’, 그리고 ‘관람자의 소장’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는 한 권의 사진집으로 만들어지는 일련의 작업 과정을 통해 작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오가는 이미지의 ‘시간’과 ‘사유’의 개념을 화두로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