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
case publishing
2023
250 x 326mm
218pages
Hardcover
₩450,000
안준은 공중에 던진 ‘사과’를 고속 촬영하고 마치 중력과 운명에 반항하듯이 정지된 장면들을 세심히 선별한다. 찰나에 기록된 사과는 모든 맥락이 제거된 순간의 초월성이자 삶과 죽음으로 향하는 과정으로써, 작가는 ‘정지된 사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떨어지는 붉은 사과’의 형상을 심플한 모티브로 제작한 표지와 여백미가 넘치는 레이아웃 디자인이 매우 매력적인 사진집이다. 오리지널 프린트 한 장과 사진집은 케이스 안에 특별히 제작되었다. 서울과 일본, 터키, 아랍에미레이트, 영국, 아일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총 88점의 작품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