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d Out
RADIATOR THEATRE
장인아
Self-published
2019
228 x 278 mm
64pages
Hardcover
₩117,000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는 2차원의 존재로 납작해진다. 여기서 생겨나는 새로운 불안감을 바탕으로 작가는 자신이 만든 작은 극장 위에 3차원의 입체적인 추상을 올린다. 제목이 말하는 바와 같이 작가는 자신의 아파트에 있는 라디에이터 위에 극장을 만들었다. 극장의 무대 위에 올라간 입체적인 추상은 창문을 통과하는 햇빛의 변화 또는 작가의 몸이 움직임에 따라 변하며 3차원 속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추상적이고 우아한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