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우
한미사진미술관
2020
245 x 300mm
416pages
Hardcover
₩65,000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 천경우 작가의 《The Weight》 전시 도록이다. 이 전시에서는 천경우의 작업이 지닌 물리적, 개념적 '무게'에 집중한다. 이미지가 범람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사진을 통해 접한 정보를 가볍게 소비하며, 점차 타인의 존재와 고통에 무감각해진다. 코로나 19로 인해 타인과의 진정한 관계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을 더욱 되새기는 시기, 오날날 이미지의 가벼운 속성에 대항하여 우리의 삶이 타인과의 관계, 기억으로 인한 무게와 시간으로부터 비롯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