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브라이언 오스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래를 찍고 실제 크기로 인화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년여 동안 캘리포니아에 있는 연구 시설에서 일하면서 고래를 접하게 되었고 자신의 눈앞에 다가온 두 마리의 고래로부터 영감을 받아 고래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고래 이외에도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서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망원경을 사용하여 태양을 찍기도 했다. 그가 찍은 태양 사진은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태양의 표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석양을 배경으로 절벽을 따라있는 고독한 나무의 윤곽이 그려진 이미지는 우리에게 자연이 가지는 웅장함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