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9press 편집부 , 박현성
6699press
2018
171 x 230mm
272pages
Hardcover
₩33,000
사진작가 박현성은 누군가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들, 그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또 과거가 되어버리기 전에 온전히 발하는 그 형상들을 담고자 한다.『서울의 목욕탕』은 우리 삶 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견뎌 온 오래된 목욕탕을 찾고, 언젠가 사라질지 모르는 당대의 장소성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1997년 2,202곳이었던 서울의 목욕탕은 2018년 현재 967곳으로 줄었고, 대부분 폐업하거나 대형화되었고, 그중 30년 이상 된 목욕탕은 132곳이 남았다. 『서울의 목욕탕』은 도시화, 산업화를 거듭하면서 삶 가까이에 배어 있던 오래된 정취를 잃어간 서울의 틈에서 30년 이상 된 목욕탕 10곳을 집중해 견딤이 축적된 현재와 고취를 사진과 짧은 문장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