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인 저자(글) · 박현성 사진
6699press
2021
175 x 234mm
256pages
Hardcover
₩45,000
『서울의 공원』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공원을 찾아가 공원과 사람, 계절의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한 사진집이다. 코로나 19와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공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 때, 공원에서의 시간과 풍경을 박현성의 사진과 김목인의 글에 담았다.박현성의 사진은 삶을 따라, 계절을 따라 나고 지는 자연스러움이 지닌 아름다움을 목격하도록 합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그의 사진을 통해 우리 삶 가까이 아름답게 공존했던 시간을 발견할 수 있다. 김목인의 글은 한적한 오후의 공원을 활자와 함께 산책하게 만들고, 화자가 벤치에 앉아 써 내려간 행간들 사이에 공원에서의 느린 시간이 담겨 있다. 문득 서울이 맞나 싶게 하는 낯선 고요함을 마주하며 공원의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