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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Wrong with Redistribution?

Walther & Franz König

 

₩69,000

『What’s Wrong With Redistribution?』은 현재에 대해 볼프강 틸만스가 제시하는 대안적 연대기다. 틸만스가 2005년 전시 이래로 꾸준히 발전시킨 <truth study centre> 프로젝트는 그의 주요 매체인 사진 뿐 아니라, 상반된 의견, 다양한 입장 등 다양한 자료를 규격화된 탁자 위에 올려놓고 연대기 혹은 콜라주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때 사용된 모든 탁자는 작가 스스로 제작한 것으로, 영국 표준 문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길이가 전부 78인치이며 너비도 네 가지 표준 너비 중 하나에 해당한다.작가가 선택한 콜라주의 방식 안에 위치하는 사진과 텍스트, 오브제는 오로지 각자의 무게를 통해서만 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책에 수록된 에세이에서 톰 맥도우 교수는 이러한 작가의 작업 형식에 주목해 20세기 콜라주의 맥락에서 작업의 가치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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