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김정애
밤의출항
2021
102 x 151 mm
778pages
Hardcover
₩28,000
2020년 3월 봄부터 2021년 1월 겨울까지 작별이 일어나는 장소로 백 번의 걸음을 했던 시간과 사진, 글을 엮었다. 사진 단상집 『작별의 옆모습』은 206장의 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사진집과 86편의 에세이와 사진이 함께 수록된 단상집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대부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동대구역과 대구역, 곧 생길 서대구역의 기찻길 주변의 빠르게 변화하는 양상 속에서 작가는 매 순간 작별을 마주하고, 부서지고 무너지는 것들과 사라지고 남겨진 존재들을 돌아본다. 책은 일상의 또 다른 이름인 작별, 작별 후 더 생생해지는 기억과 사라지지 않는 마음, 바뀐 풍경과 남겨진 존재에 대한 기록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작별의 모습들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