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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묵: 또 하나의 시 질서를 위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2019

220 x 300mm

260pages

Softcover

₩35,000

한묵(韓黙, 1914-2016)의 첫 유고전 《한묵 또 하나의 시 질서를 위하여》의 도록이다. 한묵은 평생 동안 동서양의 세계관을 넘나드는 사유를 바탕으로, 시공간과 생명의 근원을 성찰하는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창조했다. 그의 회화는 화려한 원색과 절제된 기하학적 구성의 절묘한 융합으로 특징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무한히 순환하는 우주의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 평면 밖으로 무한대로 퍼지며, 울림이 느껴지는 미래적 공간을 창출했다. 책은 한묵의 작업을 서울 시대와 파리 시대로 크게 구분하고 기하추상이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큰 판형으로 작품을 세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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