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술가 겸 저술가로 활동하는 카스퍼 헤셀비에르그는 음식과 여타 식용 조각을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하며, 유럽 및 아시아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작업에서 음식을 주로 ‘의미'를 풀어낼 수 있는 복합적 사물의 예시로 활용하면서 “음식은 명백히 주관적인 맛과 감각으로 파악되어 반드시 신체로만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매우 작게 만들어진 책 『달팽이와 성공을 위한 레시피』에는 헤셀비에르그 작가가 달팽이를 음식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달팽이를 음식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달팽이 음식에 대한 효능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