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의 아키비스트이자 한국 이미지 언어연구소 소장인 박주석은 『한국사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진 도입에서부터 현대미술의 중심에 선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진의 역사를 총망라한다.오늘날 사진은 문화사적·미술사적 관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사진'의 역사적 연구와 조망은 20여 년 전 출간되었던 최인진의 『한국사진사 1631-1945』가 마지막이었고, 앞으로의 한국사진을 위한 새로운 한국사진사의 완성이 필요하다.한국사진의 미적가치에 관한 연구와 다양한 사관을 바탕으로 한 사료를 수집하며 사진이 가지는 미적·역사적·사회적 의미를 집요하게 추적해 이 한 권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