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는 ‘살아 있는 현대미술의 전설',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예술가'라 불린다. 단순해 보이지만 섬세한 묘사는 그가 가지고 있는 깊은 관찰을 보여주고, 부드럽지만 대담한 색채는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다.호크니는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를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립되고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봄'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로를 전한다. 프랑스 노르망디 시골 마을에서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며 하루하루 변해 가는 자연을 기록한 그림들과 함께 그의 이전 작업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또한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미술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삶과 예술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통해 호크니의 예술적 철학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