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
일민미술관
2021
223 x 325mm
81pages
Softcover
₩15,000
일민미술관에서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한 《Super-fine: 가벼운 사진술》의 도록이다. 전시 《Super-fine: 가벼운 사진술》은 사진 매체에 기반해 주목할 만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9명(팀)의 작가를 소개하고 이미지 생산의 첫 번째 원천으로서 동시대 사진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살핀다. 스냅 사진, 포토콜라주, 사진을 생산 수단으로 삼는 무빙이미지와 설치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여러 방식으로 사진의 관습과 한계에 도전하며, 이미지의 가볍고 빠른 성질을 역산해 일정한 밀도에 도달한다. 그 결과 진공 상태처럼 펼쳐진 이미지 전면은 규격과 부피 혹은 표면의 물리적인 감각, 자본과 노동이 집약된 수고로움, 극단적인 디테일, 해상도의 압력, 인지 기술의 오류와 왜곡, 시간성과 같은 흔적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