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소진
Self Published
2022
210 x 285mm
92pages
Softcover
₩25,000
전시와 동명의 출판물 『검은 새 검은색』은 전시장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펼쳐졌던 논의들을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전시의 장면을 잘 보여주는 대신, 그것이 이후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집중하여 기억을 재구성함으로써 작가가 탐구하고자 했던 모호함이 유동하는 이미지의 경계를 출판물을 통해 재생산하고자 한다.전시 공간 속에서 흩어져 있던 까마귀의 이미지와 영상 작품들은 책의 형태 속에서 포개지고 또 펼쳐지며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