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열화당 편집부 엮음
열화당
2022
170 x 260mm
312pages
Hardcover
₩45,000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의 도록이다.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작업을 진행해온 키키 스미스의 작품 세계를 언어와 문법, 표현과 매체, 주제와 도상을 달리하면서 실험해 온 '자유낙하'의 정신으로 풀어나간다. 책에서는 전시와 마찬가지로 키키 스미스를 수식해 온 '여성'이나 '신체' 등의 규정적 접근 대신 새로운 해석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작가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형태이자 각자의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신체를 바라본다. 스미스가 자신의 작품이 교훈적으로 비춰지지 않고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이야기가 생성되어 가기를 희망했듯, 다층적인 해석이 닿을 수 있는 여러 층위를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