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코렌은 『예술가란 무엇인가』에서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난처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예술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마르셀 뒤샹, 존 케이지, 크리스토와 장 클로드 부부, 도널드 저드, 리처드 세라 등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코렌은 예술이 어떻게 그 의미를 확장하면서 현대 예술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의도와 메시지가 예술가라는 의미 설정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탐색한다. 미학적 관점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색해온 레너드 코렌은 이번 책을 통해 너무나 많고 흔해져서 그 의미마저 퇴색되어버린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우리가 경험하고 앞으로 경험할, 예술적 경험의 가치를 보여주는 예술에 깊은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