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화
미디어버스
2022
128 × 205 mm
216pages
softcover
₩18,000
미술 비평가 윤원화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본 미술 전시들을 되짚으면서 오늘날 미술이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며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볼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파편적인 산문들로 이루어진 이 책을 하나로 엮는 것은 껍질의 형상이다. 껍질은 그 자체로 알맹이가 아니지만 그와 같은 것이 깃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보는 자의 눈길을 끌고 입을 열게 한다. 그러나 어떤 말로도 붙잡히지 않는다. 관심을 끌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미지들과 긴급한 목소리들로 가득 찬 세계에서 미술이 존속하는 이유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