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을유문화사
2023
115 x 190mm
152pages
Softcover
₩13,000
클라리시 리스펙토르가 쓴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 본인의 삶 가운데 일부를 떼어 내 형상화한 두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들은 기존의 작품들에 등장한 인물들과 비교했을 때 작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스물 세 살에 쓴 데뷔작 『야생의 심장 가까이』에서 언어와 사고를 통해 가장 멀리까지 다다르겠다고 선언했던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별의 시간』을 통해 언어적 사고를 무효로 만드는 순정한 비극 혹은 세계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