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직
akaaka
2022
257 x 320 mm
120pages
Hardcover
₩65,000
지난 10년 간 민족, 국적, 성별 등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고민해온 사진가 김사직의 작품을 모았다. 아시아 문화권의 신화와 서양 미술사의 요소들을 독자적으로 융합한 작가의 이미지들은 강렬하면서도 끝없는 수수께끼를 던진다. 각 사진은 치밀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존재의 근원에 접근한다. 『物語』는 젠더, 가족제도, 종교, 역사 등이 소용돌이 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어디에 발 붙이고 걸어갈 것인지 질문한다. 책에는 사진과 일본어, 한국어, 영어 세 언어로 쓰인 글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