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uko Ushioda
torch press
2022
240 x 190 mm
112pages
Hardcover
₩60,000
사진 작가 우시오다 토쿠코(潮田登久子)는 서양식 단칸방에서 남편 신조 시마오, 딸 마호와 함께 지나온 즐거운 나날들과 밤이면 홀로 보낸 고독의 시간을 40년 간 묻어두었다.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된 사진집 『My Husband』에서 작가는 꾹꾹 눌러놓은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보인다. 이 책은 딸 마호가 태어난 해 1978년부터 5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아이와 가정에게 시간이 쏟아지던 시기, 냉장고의 울림 소리에 홀로 일어난 우시오다의 고독한 순간은 깊은 불안과 즐거움을 동시에 수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