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우
워크룸프레스
2020
160 × 232mm
522pages
softcover
₩27,000
“속도와 거리라는 작은 실마리에서 시작해 기후 위기와 거대도시의 미래까지, 마치 셜록 홈즈처럼 철도를 둘러싼 실타래를 풀어 나간다.” - 이정모 국립과학관장 / /
서울이라는 거대도시를 둘러싸고 전국의 도시로 뻗어 있는 철도를 ‘백과전서’처럼 다룬 책이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철도를 역사적, 공학적, 제도적, 정책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질적’으로 다룬다. 일반 대중에게 철도는 그저 대중 교통수단 가운데 하나일 뿐, 특별한 관심거리가 아니다.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열차가 지연되거나 사고가 날 때, 요금이 오를 때, 혹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가치를 올려줄 때 정도다. 그러나 이 책은 교통의 세계에서, 나아가 인류에게 철도가 가지는 의미가 그 이상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