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야쓰히코 小林泰彦
워크룸프레스
2018
110 x 165 mm
320pages
Softcover, ISBN 9791189356095
₩15,000
계절이 바뀌고 패션계에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면, 그리고 그 아이템이 무엇이든 어딘가 튼튼하면서 기능적이라면, 홍보 문구에 ‘헤비듀티’라는 말이 붙곤 한다. 이 책은 패션을 넘어 일상에 '헤비듀티'라는 용어를 정착시킨 고바야시 야스히코가 1977년에 출간한 『헤비듀티의 책(ヘビ?デュ?ティ?の本)』의 복각판(2013년, 산과계곡사)을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헤비듀티의 유래를 시작으로 지은이가 전 세계를 취재하면서 고르고 고른 ‘진짜’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재킷, 셔츠, 바지, 신발, 백팩, 모자 등 그 범위는 우리가 몸에 걸치고 주머니에 넣기도 하는 모든 물건과 그 물건을 이루는 온갖 소재를 망라한다. 한편, 계절별로 이런 물건을 어떻게 조합하는 게 ‘진짜’다운지, 물건들이 처음 만들어진 현지에서는 어떻게 사용돼왔는지까지 세세히 밝힌다. 온갖 ‘진짜’들이 범람하는 오늘날 이 책은 독자에게 무엇이 ‘진짜’인지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