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운
제철소
2018
110 x 178mm
140pages
Softcover
₩9,900
젊은 소설가 김병운은 2014년 《작가세계》에서 단편소설 「메르쿠」로 등단하여 최근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를 출간했다. 아무튼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아무튼, 방콕』은 자칭 '동남아선호사상주의자'인 젊은 소설가 김병운의 방콕 예찬론을 담은 에세이이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콕을 찾는다는 작가는 방콕을 요즘 가장 힙하다는 포틀랜드를 과감히 포기하게 만든 가성비 1등급의 여행지이자 수년째 왕좌를 사수하며 역대급의 승률을 자랑하는 왕중왕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아무튼, 방콕』은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더욱 인상적인 순간들로 빼곡하다. 여행에서 경험한 순간의 기록뿐만 아니라 애인과 함께한 일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행의 기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있다’고 믿는 작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작가가 마음을 쓰고 애정을 담은 작고 사소한 방콕 이야기 『아무튼, 방콕』을 통해 방콕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