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N 편집부
이안북스
2010
233 x 293 mm
122pages
Softcover
₩18,000
“젊은이는, 그 현존이 문제가 되거나 문제로 간주될 때에만 현존한다.” – 청소년 하위문화 연구자, 딕 헵디지
‘성장Growing Up’을 주제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환경 속 십대의 현재를 조명한다. 시기적으로 십대들은 성장단계로서, 그 자체가 불안하거나 모호해보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칫 그들의 넘치는 끼와 개성은 제한 받거나 검열당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딕 헵디지가 언급하듯, 우리가 십대에 대한 편협한 시선을 거둘 때 십대는 우리에게 어떻게 존재할까? 동아시아, 한국, 일본의 십대 문화는 유럽의 자유분방한 젊은이들과 어떻게 다른지, 제도적 통제가 극심한 이란의 십대소녀들에게 대중문화란 무슨 의미일지, 우리의 십대에 대한 기억 또한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지 않은지 질문을 던진다.